7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 30분쯤 장흥군 장흥읍의 한 마을 인근 수로에서 A(8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쯤 밭을 보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밭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 뒤 이날 밤 9시 30분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밭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날 밤 11시 30분쯤 수로에 빠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수로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