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고"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새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는 4단계다. 수도권 1천 명 이상일 때 시행할 수 있는 단계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주점들은 전면 영업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친족만 허용된다.
다만, 김 총리는"일단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시행은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감안 일주일간 미루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우선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야 한다"며 "우선 20~30대분들께 요청드립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거듭 호소하기도 했다.김 총리는 이어 "이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학교, 모두 다를 지키는 길이고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특히 20~30대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선제 검사를 하겠다"며 "주점이나 유흥시설, 대학, 기숙사, 학교나 학원과 노래 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위험도 높은 일터 등에서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