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95승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7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시즌 6번째 2루타를 올려 타율을 0.208로 소폭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21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이날 메이저리그의 베테랑 좌완투수 존 레스터와 맞섰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1대5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에서는 좌측 방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를 발판삼아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5대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