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5분쯤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경사지에서 토사가 사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렸다.
이 사고로 흙더미에 주택 2채가 완전히 깔리면서 80대 여성 A씨가 매몰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1채에 살던 주민은 외출해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64명과 장비 17대를 현장에 보내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광양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15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