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전 6시까지 보성군 보성읍에 225㎜, 벌교읍 226㎜, 조성면 247㎜ 회천면 237㎜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 당 최대 44㎜ 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보성지역 농경지 9개 지구 1300㏊가 물에 잠겼다.
지역별로는 조성 530㏊, 득량 500㏊, 벌교 250㏊의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벌교에서 조성간 경전선 철로에 토사가 유출되면서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회천면 천포리 등 도로 3곳도 주변 토사가 쏟아지면서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