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5시 44분쯤 순천시 서면 압곡리의 한 지하차도에서 화물차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순천소방서에 접수됐다.
순천소방서는 구조차 등 장비 2대와 구조대원 8명을 현장에 보내 트럭운전자 1명를 무사히 구조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28분쯤에는 순천시 낙안에 있는 한 병원의 지하 식당과 기계실이 물에 잠겼다.
소방 당국은 양수기를 동원해 건물 안에서 5톤 가량의 물을 퍼내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순천에는 134mm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