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조성된 이집트실은 국내 최초 이집트 상설전시실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한 이집트 문화재 94건을 2021년 11월7일까지 약 2년간 전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집트의 장구한 역사와 독특한 세계관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이후 상설전시관의 관람객이 3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박물관이 4차례 휴관하면서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이 전시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런 상황을 소장처인 브루클린박물관과 공유하고 전시기간을 약 4개월(114일) 연장하는 데 최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집트실은 상설전시관 3층(306호)에 있어 상설전시관 관람을 예약하면 되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