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32)이 금광산(45)을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재훈은은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로드 FC 058 파트 2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에서 금광산에게 1라운드 2분 6초 만에 펀치 TKO 승리를 거뒀다.
'52연타' 야쿠자 흑역사를 지운 김재훈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금광산 제압했다. 종합 격투기(MMA) 무대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김재훈은 소중한 첫 승과 함께 MMA 통산 1승 4패를 기록했다.
액션 배우에서 프로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던 금광산은 데뷔전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무게감은 경기에도 나왔다. 1라운드 김재훈은 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채 금광산을 코너에 몰았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인 금광산도 프로 못지 않은 킥으로 김재훈의 다리를 노렸다.
하지만 맞는 연습이 부족한 금광산이었다. 김재훈은 묵직한 펀치에 당황한 듯 금광산은 뒤로 빠졌다. 이후 클린치 상황에서 김재훈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금광산이 이를 버텨냈다. 그러나 김재훈의 왼손을 묶어 놓은 뒤 무차별 왼손 파운딩을 쏟아냈다.
금광산이 속수 무책으로 펀치를 허용하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김재훈의 첫 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