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면접관 김해영 전 의원이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씨와의 외도 의혹을 받고 있다. 형수에게는 과한 욕설을 해 지난 대선부터 곤혹을 치러왔다.기본소득과 관련해 말 바꾸기 비판에 휩싸인 데 대해선 "기본소득만 하려고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순위가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던 것이고, 꼭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가 자신의 대표공약인 기본소득을 출마 선언에서 전면에 내세우지 않아 '말 바꾸기'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대해 "1번 정책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 모든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성장인데, 성장이 줄어들면 기회가 줄어든다"며 "기회를 늘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 이후 경제활성화 정책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라고 했다.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경제성장, 지방발전, 소득양극화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국민 확신이 생기면 사회적 타협을 통해 탄소세 등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며 증세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