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밝힌 '외식업체 중국산 김치 파동 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파동 전후 수입 김치 구매 비율은 47.1%에서 43.1%로 4%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알몸 김치 논란이 불거지자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음식점 1천곳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로 바꿀 의향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업종별로는 중식(81.2%), 서양식(70.0%),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 (69.9%), 한식(62.6%), 일식(5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로도 중국산 알몸 김치 논란에도 올해 김치 수입액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김치 수입액은 5932만 4천달러(약 67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