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감염력이 높고 중증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델타 변이가 거의 100개국에서 확인됐다며 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또 코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에 77.8% 효과를 보였고 중증을 막는데 93.4%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인도 내 25개 병원에서 약 2만 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백신은 비성활화된 바이러스를 이용한 전통적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올해 1월 인도 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인도에서는 올해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두달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 늘었다.
이날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0만 1189명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3458만 198명) 다음으로 많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0만 1068명으로 미국(62만 1161명), 브라질(52만 2068명)에 이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