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1동 '청년아지트 나와유(YOU)'를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청년 20여명이 참석해 청년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과 의견을 내놨다.
이 대표는 정치인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공천과정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청년들의 정치참여라는 것이 당원 등록하면 행사에 동원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면서 "토론배틀 참가자 4인 중에서 1명 빼고 3명이 2030세대인 것만 보더라도 젊은 세대가 경쟁의 틀에서 더 이상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세대에게만 유리한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공천심사 자격시험에서 엑셀이나 워드 능력을 테스트할 때 20대가 통과하면 감동을 주지 못하지만 70대가 교육을 받고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면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유리한 과정이라도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공천자격 시험은 당의 전문가들이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이를 통해 출제하도록 돼 있다"며 "열심히 노력한 당원이라면 젊은세대나 노인 등 누구나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도로에서 하차한 이 대표는 캠페인 장소가 마련된 신부문화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오가는 청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부 청년들은 이 대표에게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