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 80%' 권오봉 여수시장 "3대 핵심사업…순항"

COP28,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24개 기업 약 10조 이상 투자 유치,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지역경제 활력 청신호'
"여수 청사 문제 아쉬워…여론조사 빨리 하자" 시의회 협조 당부
'논란의 경도 개발'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동산 투기 어려워

■ 방송 :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의 창>
■ 채널 : 라디오 FM 102.1 / 89.5 (17:00~18:00)
■ 제작 : 전남CBS 보도국
■ 진행 : 김유석 아나운서
■ 대담 : 권오봉 여수시장

왼쪽부터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일 김유석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전남CBS <시사의 창="">에 출연해 대담을 진행했다. 박명신VJ


◇김유석> 오늘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함께 여수시의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권오봉>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유석> 더운 날 이곳 스튜디오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전남CBS 청취자와 여수시민께 민선 7기 그간의 마음과 함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권오봉> 존경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 전남CBS <시사의 창>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수시장 권오봉입니다. 금년 들어서 벌써 네 번째 전남CBS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항상 우리 여수를 위해서 관심을 보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수시장으로 부임해서 바쁘게 지내는 가운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민선 7기 1년 정도가 남아 있는데요. 3년간 시정운영 성과를 한번 정리해보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유석> 예. 시장님께서 민선 7기 3년 동안 우리 여수시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을 텐데, 이 성과를 안 짚어볼 수가 없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그동안의 주요성과 어떤 것들을 꼽으시겠어요?

◆권오봉> 네. 아무래도 이제 작년 또 지금까지도 코로나19가 가장 큰 관심 사항일 텐데요. 우리 시는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비교적 청정 도시다. 이런 평가도 받았고요.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까?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작년에 전남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이것을 설치해서 시민이 편리하게 이렇게 진료받도록 이렇게 했고요. 또 1인당 25만 원의 긴급재난지원을 금년 설 명절 전에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시민께 도움이 많이 됐다. 이런 말씀도 듣고 있고, 또 우리 초·중·고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수산물 꾸러미를 학교를 못 나갔기 때문에 지원을 했더니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왔더니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 본부가 평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리 시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또 여수가 앞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세 가지는 꼭 하자. 3대 핵심 사업을 열심히 해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도시가 공동 개최하자고 있는데 우리 여수가 가장 활발히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요. 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 행사 승인 절차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쯤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시민이 참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가 경제 문제 소홀히 할 수가 없는데 일자리 창출, 서민 경제 지원을 해야 됩니다. 시가 나름대로 24개 기업 약 10조 이상의 투자 유치를 했고요. 여수 국가산단이 노후 산단인데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이 됐습니다. 2024년까지 약 1조 이상의 투자가 될 계획이고요.

또 우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 전남에서는 최초로 '공공배달 앱'을 출시를 했습니다. 또 우리 수소 충전소도 작년에 설치를 해서 수소차를 보급을 한다거나 이런 걸 하고 있고요. 또 우리 이동 노동자 쉼터 이것도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저희가 설치를 해서 노동 권익을 보호하는 데 시가 관심을 가지고 합니다. 그밖에도 관광 콘텐츠도 추가로 확충을 해야 는데요. 2019년에 낭만포차가 해양 공원에 있어서 시민이 아주 불편해하고 교통도 어렵고 그래서 거북선 대교 밑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양공원도 편안하게 이용을 하고 관광객이나 우리 시민께서 거북선 대교 밑에 낭만포차도 아주 좋아하세요. 그런 게 잘 됐고요

화양~적금 해상교량이 전면 개통돼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계시고 또 화태~백야의 4개의 다리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금년 후반 쯤에 착공을 할 것입니다. 섬에 다리로 연결되면서 아주 좋은 관광자원으로 개발이 될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추진할 것이고, 또 우리 관광지에 바가지 요금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 숙박업소에 '여수야' 또 음식점에 '여수맛'이라는 앱을 개발해서 미리 가격을 공지하고 예약을 받도록 해서 바가지가 없는 관광 서비스를 하자 이렇게 해왔고요.

그리고 여수시립박물관이 13년 동안 중앙정부의 승인이 떨어지지를 않았는데 2019년에 중앙정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설계가 진행 중이고요. 내년 쯤이면 아마 착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도 좋은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수에 박람회장이 있습니다. 이 사후 활용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의 박람회장 특별법의 그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을 할 수 없도록 막혀 있었습니다. 이 법을 18년 만에 개정해서 '여수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그때 이제 시작을 했고 이번에 이제 준공을 해서 7월 달에 개원이 됩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아주 좋은 시설이 될 것이고 '해양 기상 과학관'이라고 하는 이 시설도 금년 8월에 착공이 됩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 박람회장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고, 여기에는 반드시 '국제전시 컨벤션센터'가 건립이 되어야겠다 해서 계획을 수립했고 추진합니다. 좀 길었습니다만, 그동안 해왔던 성과를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2018년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선중학교 학생과 면담을 가졌다. 여수시 제공


◇김유석> 정말 다양하고 많은 성과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시민 생활에 있어서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성과도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민선 7기 시장님의 공약 이행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권오봉> 저희가 이제 공약을 분류를 해서 매번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5개 분야의 93개 사업으로 분류가 돼 있습니다.

그중에 57건은 거의 완료가 됐고요. 35건 정도는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추진은 1건으로 전체 이행률 통계는 80% 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평가 결과에 의하면 제가 3년 연속 이번까지 'SA'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되고요. 전남 시 단위로는 최초입니다. 전국에서도 년 연속 'SA'를 받은 시는 현재 여수를 포함한 6개 시입니다. 쉬운 건 아니죠. 이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께 드린 약속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서 실행을 해가겠습니다.

◇김유석> 반면 시정 추진하시면서 좀 아쉬운 점들도 있으시겠죠?

◆권오봉> 네. 아무래도 여수가 관광도시고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던 도시인데, 작년에는 한 870만 명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꾸준히 오셨습니다만.

◇김유석> 코로나 때문에.
.
◆권오봉> 네. 그렇기 때문에 시민께서 여러 가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여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아쉽고요.

또 하나가 여수의 시청사 문제입니다. 청사가 지금 8개소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시민이 청사 위치를 잘 모르시거나 아니면 한 업무를 처리하는데 이곳 저곳을 다녀야 되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자 이렇게 한 것이 해결이 안 되고 지금까지도, 제가 실마리를 마련해서 하고 있습니다만, 아쉽고요.

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박람회를 성공 개최했지만 사후 활용도 잘 돼야 되거든요. 근데 호텔 1, 2개소 건립이 되고 아까 말씀드린 2개의 공공시설 외에는 좀 부진하다 그 점이 아쉽습니다.

또 하나가 우리 국가산단에 공장 용지가 부족하고 또 율촌2산단이 지금 그 준설토 매립장입니다만 그게 조성이 지연됐는데, 조속히 준공되고 공장 부지로 활용될 수 있기를 저희가 요청도 드리고 할 계획입니다.

◇김유석> 예.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없을 수는 없을 텐데요. 이번에는 경도 개발에 관해 여쭤보겠습니다. 이 사업자가 사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등 논란 속에서 여수시의회가 생활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 건립을 반대하며 여수시를 포함한 관계기관에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는데요. 여수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권오봉> 우선 시는 우리 경도 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해왔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투자 유치할 때 또 여러 가지 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라든가 또 전라남도라든가 이런 기관과 아주 유기적으로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레지던스에 대한 갈등 때문에 미래에셋. 투자 기업이 사업을 중단하겠다 하는 발표를 지난 5월 21일 했거든요. 그래서 시가 우리 시민단체 또 미래에셋 우리 시의회 등이 함께 대화하는 창구로의 역할을 했고 제가 직접 제 방에서 다시 재개하자. 여러 가지 오해를 풀거나 아니면 앞으로 추진할 계획들을 서로 논의하고 재개하는 걸로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시의회가 "레지던스는 철회해야 한다"는 성명을 다시 발표를 했거든요. 이거는 합의를 도출한 시민사회, 투자기업 합의에 찬물을 끼얹는 겁니다. 그런데 이 레지던스 문제가 '건축법 시행령'이 금년 5월에 개정됐습니다. 레지던스를 앞으로 주거용으로 못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숙박시설로만 쓰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주거용으로 투기가 된다는 오해는 없는 것이고. 경도에서는 또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다. 그리고 투자자도 그렇게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지난번 전라남도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것은, 이게 너무 고층이다보니까 경관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철회하라 마라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났고, 어떻게 주위 자연경관과 조화 있게 할 것인가? 그 문제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보완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기간 내 투자가 완료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유석> 부동산 투기는 하지 못하니까 관광산업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권오봉> 제도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김유석> 네. 그리고 청사 별관증축 논란이 여전한데요. 의회와 합동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권오봉> 네. 우선 청사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시민이 불편하고 공무원도 일하는 게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시의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청사 문제를 해결하자 해서 시정부가 여러 차례 시의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을 했습니다. 청사 신축이라든가 관련 예산. 근데 그게 전부 다 상임위원회에서 부결이 되어버려요. 그러기 때문에 저는 이 청사 문제에 관해서는 의회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본 것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우리가 시민께 직접 여쭤보는, '직접 민주주의를 도입하자' 이렇게 해서 저희가 제안을 했더니 지난 4월 27일 시의회가 '시민 여론 조사를 추진하자' 이렇게 결의를 했습니다. 그 다수결에 의해서 결의를 했고 시는 지난 5월 28일 여론조사 방법을 의회에 제시를 했고요.

그런데 지금 7월이 됐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의회가 어떤 결정을 안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여론조사 방법을 서로 결정을 해서 시행하고 그 결과를 존중해서 청사 문제를 조속히 처리하자 이렇게 촉구를 하고 있습니다. 꼭 좀 의회가 협조해 주시기를 이 방송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되자 눈물 짓는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김유석> 예. 시민의 의견을 듣고 그걸 통해서 결정을 하겠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문제가 속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엊그제 중요한 일이 있었죠. 여순사건 특별법이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말 뜻깊은 일인데 그동안 여수시에도 여러 노력을 해오셨죠?

◆권오봉> 네. 2018 년 제가 부임을 해서 이 문제를 꼭 좀 해결하자 이렇게 추진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선 이 여순사건이 발발했던 발원지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 사이에도 갈등 같은 게 있었습니다. 유가족간에도. 그래서 그 문제를 먼저 풀자해서 시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합동 추모식부터 하자 했던 것인데 잘 안 됐습니다.

그러던 것이 3년간 노력을 하니까 작년에 저희가 10월 19일 이순신 광장에서 민·관·군·경 모든 유가족들이 한자리에서 합동 추모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손을 잡고 "이제 함께 하자" 이런 결의가 됐던 것입니다. 이런 것들, 또 우리 시민 그리고 시민추진위원, 지역의 국회의원님들께서 단일 법안을 제안을 해주신 것 이런 많은 분의 노력을 통해서 정말 감격스러운 법안이 지난 본회의 통과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요. 또 73년 맺힌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하는 점이 너무나 기쁩니다.

또 저희가 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동백>이라는 영화를 시가 참여해서 제작이 돼 있습니다.지금 국제영화제에도 출품이 됐고요. 금년 10월 19일 저희가 여순사건 날에 맞추어서 개봉을 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 시민, 유족들과 함께 홍보단을 만들고 국회를 방문해서 여러 차례 저희가 요청을 하고 ,또 '73시간 행복'해서 73년을 기리는 것도 하고, 1인 시위도 하고, 저도 동참을 했습니다만, 이런 노력들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국회에서 이번에 법안이 가결된 것이다 참 의의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유석> 예. 여수시의 노력과 또 정말 많은 분의 노력으로 여순사건 특별법이 드디어 제정됐는데 이 주요 내용과 그 후속조치가 어떻게 됩니까?

사실은 이제 법안 후속조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법안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으로 '명예 회복 위원회'를 두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도지사 소속으로 '명예 회복 실무 위원회'를 두게 돼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시에서는 이 실무 위원회에 적극 참여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위원회를 통해서는 1년간 피해 신고를 받고 2년 동안 조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충분하게 피해조사가 되고 진상이 규명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시도 위원회에 참여해서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하나가 위령 사업인데요. 여러 가지 위령 사업, 또 그중에서도 기념공원을 조성해서 우리 피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 이런 기념공원 조성도 저희가 그동안 용역을 통해서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위치를 결정해서 추진하도록 그렇게 할 생각이고요. 또 법 14조에 따르면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을 우리 희생자에게 지급하도록 그렇게 돼 있습니다. 이런 업무도 원활히 하면서 조금 더 많은 분이 이 지원을 받도록 또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들을 준비를 해서 적절한 시기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유석> 여순사건 특별법으로 지역민의 통한의 세월이 조금이라도 치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시장님께서 앞으로 민선 7기 남은 1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권오봉> 우선은 앞서 말씀드린 시의 '3대 핵심 과제'가 있습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제정이 됐기 때문에 후속 조치를 앞으로 챙겨갈 것이고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섬 박람회 이건 반드시 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사회의 '섬섬 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주요 의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우리 시민과 함께 꼭 해나가겠습니다. 또 금년부터 해서 주요 행사들이 잡혀 있습니다. 금년에는 '도시환경협약 여수 정상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COP 전 단계 정도에 해당하는 국내외 도시회의입니다. 또 내년이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이 되는 해고요. 내후년에는 여수개항 100년이 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 총회'가 우리 여수에서 개최가 됩니다. 이런 행사들을 잘 준비해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관광도 여수가 잘 됩니다만, 더 기반을 확충을 해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MICE 산업을 통해서 찾아오시는 관광객만 맞이하는 게 아니라 우리 여수 자체에서의 관광을 만들어가자 계획도 하고 있고요.

여러 행사를 여수에서 개최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컨벤션 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립도 추진할 생각이고요. 그밖에도 경도나 화양 단지에 지금 관광레저지구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여기도 투자가 이루어지고 고흥 여수 간에 11개의 다리. 이제 4개의 다리가 남았습니다만, 다리가 연결이 되면 섬 관광을 더 신경을 써서 할 생각입니다.

그밖에도 우리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먹거리 이런 걸 해야 되기 때문에 R&D 사업을 추진합니다. 예를 들면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쓰는 사업, CO2를 자원으로 하는 사업 이런 연구들이 여수에서 진행되고요. 수소 경제 기반도 여수가 만들어가려고 그럽니다.

우리 또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코로나 때문에 아주 어려운 데 이런 경영 안정,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시가 추진하고요 농수산업도 경쟁력 있는 그런 산업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제 본청사 별관 증축 말씀하셨는데 반드시 시민 뜻을 여쭤봐서 결과에 따라 이행을 하고요. 동시에 여서동 문수동 구도심 중에서 잘 나가던 도시인데 좀 침체되어 있습니다. 우리 여문지구 활성화 시책도 함께 병행해서 실행하겠습니다.

◇김유석>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오봉> 네, 감사합니다.

◇김유석> 지금까지 권오봉 여수시장이었습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