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가입 확정

김대지 국세청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제25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에 준회국으로 가입이 확정됐다. 비유럽 국가로는 유일하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제25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김대지 국세청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IOTA(Intra-European Organization of Tax Administrations)는 지난 1996년에 설립, 회원국들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세무행정 발전을 도모하고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연구하는 다자간 협의기구이다.

현재 총 44개 국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대부분의 과세당국이 참여하고 있다.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 총회는 IOTA의 운영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국세청장급 회의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 국세청과 K-전자세정 등을 소개했으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준 회원국 가입 연설을 실시했다.

한국 국세청의 IOTA 가입은 IOTA의 요청으로 2019년부터 논의돼 이번에 열린 총회에서 가입이 확정된 것이다.

국세청은 앞으로 우리 진출기업을 위한 세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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