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9)가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1일 "사우디 알나스르FC에서 뛰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2022년 12월까지 1년 6개월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3년 반 동안 K리그1에서 78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북의 4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알나스르FC로 이적했다.
김진수는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 돌아와서 기쁘고 마음이 편하다"며 "팀이 K리그1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재활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자기 관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선수단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전북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23번 유니폼을 입고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