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김씨의 과거 의혹 관련 반박에 "상대방이 누구라도 그런 이야기는 정치판에서 하기가 어렵다"며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으니까 이제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 지금 국민들이 집요하게 검증을 하려고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 얘기를 직접 꺼내 윤 전 총장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는 말이다.
그는 이어 "언론도 그런 문제 (김건희 씨를 둘러싼 소문)를 활자화하기 어려운데, (본인에 의해) 정식적으로 지면에 거론됐다.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역시 이를 두고 '자충수'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같은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씨의 부인이 쥴리를 언급했다"며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