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로 2년차를 맞는 24개 규제자유특구 내 357개 사업자가 지난달 말 현재 9021명을 고용해 특구지정 전보다 고용인원이 1813명 늘었다.
특구별로는 대전의 바이오메디컬 특구가 202명 증가했고, 울산의 게놈서비스산업특구가 73명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들 특구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등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의 친환경차특구도 195명 증가해 GM 철수 이후 지역 고용 회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타지역에서 165개의 기업이 이전하면서 677명이 고용돼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기별로는 지난 2019년 11월에 지정된 2차 특구가 795명을 신규 고용해 가장 많았고 이어 1차 특구(2019년 7월 지정) 559명, 3차 특구 (2020년 7월 지정) 324명, 4차 특구(2020년 11월 지정) 135명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33명, 정보통신업 321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171명, 기타 288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