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이 있는 5개 시군과 합동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하인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수욕장 환경오염도 조사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환경 기준이 적합한지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수질 조사항목은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에 의해 오염되고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 대장균 2개 항목이다.
백사장 모래는 어린이 활동 공간의 바닥 모래 등에 적용하는 조사 기준 항목인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개 항목의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2주에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계속해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조인철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가 온 후에는 해수욕장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해수욕장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