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로 늦게 신학기가 시작된지 15개월 만에 학사운영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강원지역은 교육부의 9월1일 전면 등교 시행에 앞서 추진되는 것이다.
강원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해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춘천지역 학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30일 "등교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교육이 본 모습을 찾아가게 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발표한 학습, 정서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춘천지역은 전면 등교가 14일까지 2주간 늦춰진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춘천지역의 학생수 400명 이하 학교들은 전면 등교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 규모의 학교들은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한다.
관련해 도교육청은 상황이 빨리 호전될 경우 전면 등교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전면 등교 이후 학교내 감염이나 지역 상황이 악화되면 보건당국에 협조해 학사운영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신학기 이후 이날까지 강원지역 학교현장에서는 학생 119명, 교직원 25명 등 모두 144명이 코로나 19로 확진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