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조속히 확정하라"

박현호 기자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구간 노선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30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은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안을 두고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안을 정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타당성 조사에서 청주 도심 노선이 기존 충북선 활용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1호 사업이 충청권 광역철도인 점을 고려하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최적안으로 확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필요한 행.재정 지원을 적극 지원해 최대한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며 "충청북도와 청주시 지방의회, 여·야 지역 정치권, 지역사회의 각계각층은 최적의 대안이 폭넓은 공감대 형성으로 신속히 확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정부가 최적의 대안으로 청주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을 확정할 때까지 관심과 긴장의 끈 놓지 않고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시민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공약으로 요구해 정치권의 확실한 약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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