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대학 원격강좌 개설 30배 급증해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에서의 원격강좌가 3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4년제 일반대와 교육대학 195개교의 지난해 원격 강좌 수는 34만399개로, 1년 전(1만2천110개)의 28.1배로 급증했다.

원격 강좌 수강인원도 1천236만3천342명으로, 전년(122만2천75명)의 10.1배에 달했다.

133개 전문대학도 원격강좌 수가 지난해 8만9,533개로 전년 대비 67.7배 늘었고 수강 인원도 340만1,596명으로 전년 대비 22.9배 증가했다.

올해 일반대·교육대 입학생 33만1천638명 가운데 기회균등선발 비중은 12.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기회균형전형은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기타 등),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등이 해당된다.

출신고 유형별로는 일반고 73.4%, 자율고 10.0%, 특성화고 5.9%, 특수목적고 4.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일반고 비율은 1.4%포인트 감소하고 특성화고 비율은 0.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의 기회균형 선발 인원은 전체 입학생 14만3606명 중 3.5%(4961명)로, 전년도 3.8%(6,257명)보다 0.3%포인트(1296명) 감소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시된 대입 전형 입학사정관 수는 총 9천129명으로 한 명당 서류평가 건수는 171.6건으로 조사됐다.

올해 1학기 강사들의 평균 강의료는 시간당 6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900원 올랐다.

전문대학의 경우 오히려 감소해 시간당 3만2500원으로 지난해 대비 300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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