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계룡·논산 호우주의보…"빗길 안전 주의"

송호재 기자
대전과 충남 계룡·논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새벽까지 충청권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50㎜이고, 이날 아침~저녁 사이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행정안전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빗길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하천과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하수도 및 맨홀, 배수관 등 지하시설물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하천과 계곡을 멀리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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