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29일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확정 반영됐다"며 "이제 서울~여수간 2시간 생활권에 진입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10시 노형욱 장관이 위원장인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심의하고, 이날 오후 확정·발표했다.
이번 철도산업위원에서 확정·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기존 전라선에 대해 약 3조원 가량을 투입해 설계속도를 250km/h로 높여 익산-여수 구간을 지금보다 34분 정도를 단축해 서울~여수를 최고 2시간 13분만에 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은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지역민과 함께 전라선 고속철도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지역민과 함께 서울~여수가 2시간 생활권으로 조속히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전라선의 해당 지자체, 전남·전북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