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예찬 (윤석열 청년참모, 시사평론가)
윤석열 전 총장이 드디어 오늘 정치참여를 선언합니다. 오후 1시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리고요. 타이틀은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인데 사실상 출정식이죠. 15분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45분간은 기자들 질의응답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지율 1, 2위를 죽 다퉈왔지만 최근 X파일 논란을 두고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무대에 직접 오르는 오늘 기자회견이 과연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반기문 사무총장처럼 본인 등판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은 아닐지 등등등을 이분과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청년참모 이렇게 스스로를 소개해 달라고 하셨어요. 청년평론가 장예찬 씨 연결이 돼 있습니다. 장예찬 씨 안녕하세요.
◆ 장예찬> 네,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김현정> 일단 오늘 행사 관련 궁금증부터 질문드릴게요. 가장 힘주어서 전달할 메시지는 뭡니까?
◆ 장예찬> 글쎄요. 일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름 뒤에 전 검찰총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장예찬> 그런데 오늘 사실 행사 제목에도 사실은 전 검찰총장 이런 언급은 빠져있고요. 이제 검찰총장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면 정치 행보를 하는 또 대선을 바라보고 여러 가지 정권교체를 위해서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그런 새로운 윤석열의 모습을 알려드리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고.
◇ 김현정> 그래서 제목에다가 윤석열이, 이렇게 국민여러분께 이렇게 한 것이란 그 말씀이세요.
◆ 장예찬> 굳이 검찰총장이라는 단어를 뺀 이유가 이제부터는 새로운 어떤 윤석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국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직접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지 않나 하는 예상을 제가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공정이라든가 이런 가치에 대해서 사실 윤 전 총장이 어떤 공정이라는 단어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그리는 공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 더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공정의 어떤 그림을 구체화시키는 자리, 거기에 힘을 줄 것이다. 15분 동안 입장문 발표하고 45분 질의응답이라고 하는데 그 기자들 질문을 사전조율 안 하고 그냥 즉석에서 받는 겁니까?
◆ 장예찬> 네, 사전 조율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고요. 아마 즉석에서 기자님들이 손을 들거나 질문할 의사를 밝혀주시면 그때그때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아무런 준비된 대본이나 질문지 없이 그렇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X파일 관련된 질문이든 가족 관련된 질문이든 좀 난처한 게 나올 수 있을 텐데 다 받겠다는 거군요.
◆ 장예찬> 어떤 질문이든 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답하는 것이기 때문에 질문을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고 다만 오늘 국민들께 처음으로 여러 가지 뜻을 밝히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특정 주제의 질문이 막 편중되면 그거는 아마도 사회 보시는 분이 다양한 질문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사전에 뭔가 준비가 돼 있거나 제한이 돼 있다거나 이런 형식은 아니고 굉장히 자유로운 형태의 질의응답 시간을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동안은 등판 전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전언정치를 해 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고구마 리더십이다.’ 이런 비판도 좀 있었거든요. 오늘 그 부분을 확실히 불식시킬 수 있을까요.
◆ 장예찬> 아무래도 직접 기자들의 질문에 또 사전 대본이나 조율 없이 답하는 자리인 만큼 국민들이 그동안 궁금해 왔던 것들을 많이 해소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작년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정감사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이런 지금과 같은 분위기 직접 윤 전 총장의 메시지를 듣고 싶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 그때 추-윤갈등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꾹 참다가 국정감사에서 여당 법사위원들 그렇게 많은데 아주 시원한 국민들 가슴을 통쾌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여러 가지 어떤 논란이나 국민들이 직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고 그게 오늘 자리에서 저는 해소가 되면서 마치 지난해 국정감사 때 국민들의 어떤 기대와 지지, 응원이 분출돼 왔던 것처럼 오늘 이후로 또 그런 기대가 다시 한번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모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다른 사람 통해서 전언하는 식으로 뭔가 발표할 때 사적인 자리에서, 뒷자리에서 우리 장예찬 씨나 이런 분들 계시는 자리에서 윤 총장이 ‘답답하다. 내가 직접 말하고 싶다.’ 이런 적도 있어요?
◆ 장예찬> 아니, 그런 이야기를 따로 나누거나 하지는 않고요. 다만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사실은 국민들 앞에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 게 당연한 것이고요. 지난 3개월 동안 윤 전 총장이 꽤 많은 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을 만났던 지난 3개월의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다. 그 3개월 동안 내가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는지 또한 오늘의 선언문이라고 할까요.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어느 정도는 포함돼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데뷔를 하고 나서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궁금한데요. 원래 이동훈 전 대변인은 ‘민심투어, 민심행보 갈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거와는 다른 거라고 알려져 있어요. 어떻습니까?
◆ 장예찬> 민심투어라는 게 일반적으로 기성 정치인들 같은 경우는 좀 지역에 초점을 맞춰서 특정 지역에 가서 그냥 김종인 전 위원장이나 이런 다른 정치인들 표현에 의하면 어묵을 먹는다든가 그런 식의 우리가 흔히 봐 왔던 모습이잖아요. 제가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공식 캠프의 입장이 있겠지만 제가 추정하기로는, 예상하기로는 지역도 지역이지만 그곳에 가서 누구를 만나느냐, 이 인물에 조금 초점을 맞춰서 기대를 해 봐야 될 것 같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저를 만났을 때도 그렇고 다른 전문가들을 만났을 때 짧은 시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만났을 때도 3시간 이상씩 이렇게 만났기 때문에 그 지역에 가서 그냥 훑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계시는 상징적인 인물들 또는 원로인 분들 현장에 계시는 분들을 아주 오랜 기간 만나면서 또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통해 만난 인물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국민들께 전달해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인물 중에 알고 계시는 분 있어요? 누구 만날 것이다?
◆ 장예찬> 글쎄요. 그걸 제가 미리 앞서 나가서 알고 있다, 모르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고는 계시지만 말하진 않겠다 (웃음)
◆ 장예찬> 그런 차원이 아니라 그런 부분은 공식 캠프에서, 저는 공식캠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고 결정하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 그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그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임명된 지 한 열흘 만에 그만두면서 그 캠프 내부가 궁금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 궁금하다 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요?
◆ 장예찬> 글쎄요, 밖에서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리고 저도 공식캠프의 관계자는 아니고 좀 자유롭게 활동하는 방송인이자 시사평론가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다만 제가 직간접적으로 느끼기에 체계가 잘 잡혀서 어느 정도 훌륭하신 분들이 유능하시고 정치권에서 역량이 입증되신 분들이 윤 전 총장을 돕기 위해서 많이 함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사실 정치 선언 이전에는 아직 정치신인이라고 표현하기도 이르죠. 본인이 직접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으니까. 정치선언 이후의 행보는 이전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저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하고 있고 국민들이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했던 이유가 정무 감각이 있어서라든가 정치적으로 뭘 잘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우직하게 원칙을 지키는 모습 또 공정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 때문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정치권에 처음 등판한 사람으로서 자잘한 그런 정무적인, 캠프의 어떤 진영과 관련된 시행착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 부분은 큰 영향이 없었다고 개인적으로는 판단을 합니다.
◇ 김현정> ‘이동훈 전 대변인 열흘 만에 사퇴한 게 타격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얘기 했는데 시행착오의 일종으로 봐달라 그런 말씀이에요. 그런데 장예찬 씨는 제가 ‘청년참모로 소개해 주십시오.’ 이렇게 전달을 받았는데 그런데 이동훈 당시 대변인이 ‘지지자의 한 명일 뿐이다.’또 이렇게 잘라 말씀을 해서 조금 장예찬 씨가 머쓱하겠다 싶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 장예찬> ‘제가 직접 청년참모로 해 주십시오’라고 말한 건 아니고요. 저는 그냥 청년과 관련된 분야, 이런 부분에서 가끔씩 조언을 드리고 소통하는 정도이고 본격적인 일은 공식캠프에 계신 분들이 하시겠죠.
◇ 김현정> 언젠가 참여하실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장예찬> 그걸 지금 말하는 것은 섣부른 것 같고요. 제가 자유롭게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한 건 제가 방송인으로서 윤석열 전 총장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지지하고 활동하는 게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겠죠. 다만 중요한 건 그 당시에 제가 국민의힘 입당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힌 것은 시사평론가로서 정치를 논하는 게 직업인 사람으로서 제 일을 한 것이고 또 공식 캠프 대변인 차원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던 뿐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충돌이 있다거나 이견이 있다거나 제가 머쓱할 건 전혀 없고요. 저는 제 일을 하는 거고 그분은 그분의 일을 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청년으로서 청년의 의견을 전달했던 분이기도 했고 또 지금 지지자라고 스스로 밝히시기도 하셨고 또 평론가이기도 한 입장에서 보실 때 윤석열 전 총장이 전 총장이 8월에 출발한다는 국민의힘 경선버스에는 탑승을 할 것 같습니까? 안 할 것 같습니까?
◆ 장예찬> 그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만 아는 일이겠죠. 그런데 제가 사실 택시론 이야기도 했지만 그게 국민의힘 경선버스를 탄다, 안탄다 택시를 탈 수도 있다, 이런 차원의 말이 전혀 아니라 일단 윤 전 총장이 스스로 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순서가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또 전국 각지에 있는 상징성이 있는 분들이나 정치원로,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결정하는 게 순서인데 앞에서는 이야기를 듣겠다고 해 놓고 뒤에서는 사실은 우리는 7월이다, 8월이다 이렇게 결정을 미리 내리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아까 그 만난다는 분들, 경청한다는 그분들 다 만난 후에 결정을 할 것이고 그건 8월 전에 만나는 건 다 끝납니까? 한 달이면 됩니까?
◆ 장예찬> 글쎄요. 이 만남의 행보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단계에서 8월이다 아니다, 이렇게 시기를 못 박는 것은 앞서나가는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탈 수도 있고 안 탈 수도 있는 것이고 언제 어느 때 국민의힘과 함께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부분에 대해서 예단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민심, 특히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같은 경우는 호남 지역에서도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오고 있고요. 중도층이나 무당층 그리고 반문 진보라고 표현하는 원래 진보층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 실망해서 등을 돌린, 예를 들면 ‘조국흑서’ 저자 같은 분들, 이런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폭넓은 지지를 그대로 껴안고 이 정권교체를 위한 동력으로 살릴 수 있는 길에 대해서 고민하는 과정이다. 그 고민과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그 시기가 끝나고 나면 윤 전 총장이 늦지 않게 본인의 결단을 또 여러 경로로 국민들에게 직접 밝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단어를 이동훈 전 대변인이 사용했었는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중도층, 탈진보층까지 폭넓게 안고 가야 한다. 그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 후에 입당이든 제3지대든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 그 말씀으로 들리네요.
◆ 장예찬> 이왕이면 국민의힘과도 제1야당이니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 되지 않을까요.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지금 또 중도 외연확장이나 개혁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참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게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윤 전 총장 같은 경우도 호남 지역이나 중도층, 그리고 아까 말한 반문 진보들을 아우르는 이런 행보를 가져가게 되면 어느 순간 이 시대의 시간표가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걸 인위적으로 이게 언제일 것이다. 언제까지는 맞아 떨어져야 된다, 이렇게 정하는 것은 아직 국민들을 만나는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도 않은 시점에서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뿐이죠.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중도까지 폭넓게 포함하고 가야 된다고 하는데 캠프에 합류하시는 면면을 보면 보수 쪽에 계속 몸담았던 분들, 혹은 뭐 보수언론 분들 이런 분들이 좀 많아서 중도나 진보에서 오는 분들이 지지하기에 조금 외연 확장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어요.
◆ 장예찬> 그런데 아직 캠프의 인사에 대해서 제가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아닐까 싶고요.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어쨌든 캠프의 인선이 아주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추후에 아마 다른 인선들도 있을 것이고, 정치선언 이후에는 그리고 전혀 지금 있는 분들이 저는 보수일색이라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의 정치선언 이후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 민생투어라는 표현을 일부에서 쓰기도 하던데 그런 어느 지역을 가서 누구를 만났느냐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 이런 걸 보게 되면 분명히 중도층까지,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최대한 다 통합해서 끌어안겠다는 그러한 메시지들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그 부분은 정치선언 이후로 조금만 기다리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죠. 정치평론가 장예찬 씨 고맙습니다.
◆ 장예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