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박 중장이 "합동작전과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과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공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임자인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공사 34기)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은폐·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주로 야전과 공군본부 등에 있었지만 박 내정자는 합참 작전3처장과 핵·WMD 대응센터장, 국방부 대북정책관과 정책기획관 등을 맡으면서 정책과 작전 관련 경험을 쌓았다.
박 신임 총장은 오는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