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홍준표 탈당부터 복당까지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 의원은 야권 인사 중에서도 강경 보수 인사로 꼽히는데요. 홍 의원은 탈당 후에도 여야 할 것 없이 비판을 이어가며 정치적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10일 홍 의원이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내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홍 의원 복당의 건은 최고위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탈당부터 복당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2021-06-24
국민의힘 복당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탈당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국민의힘은 24일 홍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의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효력은 즉시 발효되고 지금부터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선 때 탈당하고 당선된 4명 중 윤상현 의원만 무소속으로 남았다. 국민의힘 의석은 103석이 됐다. 윤창원 기자


2021-06-23
송영길 "윤석열 X파일 홍준표가 정확히 알 것" 
송영길 "윤석열 X파일 홍준표가 정확히 알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관한 X파일 논란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거론했다. 송 대표는 23일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X파일을 민주당이 작성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야당 내부에서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여러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후배고 지난 여름에 무엇을 한지 다 알고 있는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을 근거로 말씀하셨는지는 모르나 나는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의 상징인 검찰총장 출신이 20여 가지 본인과 가족 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한형·윤창원 기자


2021-06-1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홍준표 복당에 걸림돌은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홍준표 복당에 걸림돌은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 대표 복당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지금 원리원칙상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원 기자


2021-05-10
국민의힘 복당 신청 의사 밝혀
국민의힘 복당 신청 의사 밝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0일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의 복당 신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이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당으로 돌아가 파탄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대표의 정치 재개 움직임과 관련해선 "공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같은 반열에 두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황 전 대표가 정치하는 것을 저는 반대하지 않을뿐더러 황 전 대표와 저는 입장이 다른데 같이 엮어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창원 기자


2021-04-09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서울‧부산시장 탈환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났다. 윤창원 기자


2021-04-02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사격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사격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부산을 찾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합동 연설회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날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좋던 총선을 망쳤으면 황교안 대표처럼 조용히 물러나 근신해야함이 마땅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짓을 해놓고 부산시장 하겠나고 나섰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1-02-04
15년 만의 대정부 질문
15년 만의 대정부 질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2006년 이후 15년 만에 대정부질문에 나섰다. 홍 의원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부동산값이 폭등했고,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안정됐는데 왜 그렇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부동산 공급은 하루아침에 공급이 성사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은 사실 그 이전, 5~10년 전에 주택에 대한 정책이 그렇게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탓을 하기 싫어서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 공급되고 있는 주택의 양은 홍준표 의원님이 함께하던 정당의 두 분 대통령이 집권할 때 뿌린 씨"라고 전 정권의 책임론도 꺼냈다. 이에 홍 의원은 "경복궁이 무너지면 흥선대원군 탓을 해야겠다"고 되물었고 정 총리는 "대원군은 너무 기간이 길죠. (그런데) 수년 전에 세운 공급 계획이 지금 실제로 공급되는 것은 사실 아닌가"라고 맞섰다. 윤창원 기자


2021-01-12
'문재인 정권의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기자회견' 참석
'문재인 정권의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기자회견' 참석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비상시국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의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청와대와 내각인사 즉시 교체, 코로나 방역의 정치적 이용 중단, 임대차보호 3법 즉각폐지, 소득주도성장 포기, 야당과 협상을 통한 원구성, 9.19남북군사합의와 대북전단금지법 즉각 폐기, 검찰개악과 공수처설치 중단, 권력형비리 특검 실시, 탈원전 정책 즉각 폐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석방 등을 주장했다. 황진환 기자


2020-12-10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렸다. 행사에는 '태극기 세력'으로 불리는 보수 단체와 함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야당 측 위원 이헌 변호사,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의원은 "보수우파 진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며 "보수우파 진영의 사람들이 전부 모여서 하나가 되자는 오늘의 이 모임은 상당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9-21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대표 발의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대표 발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 종전부지 개발을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에 필요한 개발 절차, 지원사업, 소요 재원의 조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도 제공


2020-09-02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교체했다. 윤창원 기자


2020-08-3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퇴 주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퇴 주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 문제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다. 노컷브이 캡처


2020-07-13
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진상규명 촉구"…'채홍사' 발언도
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진상규명 촉구"…'채홍사' 발언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며 "검경은 더욱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태스크 포스)라도 구성해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한 명 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채홍사 발언을 두고 14일 미래통합당 권영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니 이분의 입당(홍준표 의원)에 거부감이 많다"고 비판했다. 박종민 기자


2020-06-14
제1호 법안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3법' 발의
제1호 법안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3법' 발의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3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3법은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으로, 홍 의원은 "현 정권의 규제 위주 정책으로 국민 재산권과 기본권인 주거의 자유가 과도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들이 집 걱정을 덜기 위해선 주택 공급 확대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전했다. 이한형 기자


2020-04-26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추대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추대
총선참패 이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무소속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을 향해 "뇌물 전과자로 개혁의 대상"이라며 "'개혁팔이'로 이당 저당 오가면서 전무후무할 비례대표 5선을 했으면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냐"고 날선 비판을 했다. 윤창원 기자


2020-04-16
대구 수성을 무소속 당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당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를 꺾고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됐다. 연합뉴스


2020-03-17
무소속 출마 선언
무소속 출마 선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대구 수성유원지 수성못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25년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서 출마하고자 한다"며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03-05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공천 배제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공천 배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했다.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양산에 공천 신청을 했다. 그런데도 공관위는 홍 전 대표를 탈락 처리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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