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백신 맞았으나 코로나 확진 "모든 활동 중단"

가수 김성규. 이한형 기자
인피니트 성규(김성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김성규가 2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성규는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지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다.


더블에이치티엔이는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련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 김성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2010년 데뷔한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인 김성규는 올해 3월 '원트 포겟 유'(Won't Forget You)를 마지막으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달 중순 더블에이치티엔이로 소속사를 옮겼다.

그간 '인 더 하이츠', '올슉업', '아마데우스', '신흥무관학교', '귀환', '킹키부츠' 등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오른 김성규는 내달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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