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주택 2채가 갑자기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경계상황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25일 오전 7시쯤 오사카(大阪) 니시나리구(西成区) 텐가챠야(天下茶屋) 히가시(東市)의 주택가 언덕 위에 있던 2층 주택이 10m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주택 붕괴 후 먼지가 일고 있다. NHK 캡처 이어 오전 10시 반쯤에는 근처의 다른 주택도 붕괴됐다. 경찰은 또 다른 주택도 붕괴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경찰은 처음에 무너진 주택에 2명이 살았으나 대피해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붕괴 현장에서는 가스 냄새 등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에서 촬영한 주택 붕괴 현장. NHK 캡처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공터에서 건축공사가 진행됐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