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쯤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짜리 아파트 일부가 무너졌다.
CNN은 카운티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아파트가 마치 폭파되는 것처럼 굉음과 함께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지역언론 마이애미헤럴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99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흐리고 비오는 날씨 때문에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현재 35명이 구조됐으며 1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1981년 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된 지 40년이 경과 돼 최근까지 안전진단을 받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