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양산 보습학원발 집단감염 등 신규 확진자 24명 발생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 발생
확진자 중 10명 감염경로 '불분명'우려

부산에서는 양산 보습학원발 집단감염으로 10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양산 보습학원발 집단감염으로 10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또, 확진자 중 감염원 불분명은 10명으로 절반 가까이에 달해 지역 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24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의 한 보습학원 집단감염이 부산까지 퍼지고 있다.

지난 22일 이 학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부산에서는 학원생 3명, 가족 1명, 친구 1명이 확진됐다. 또, 어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1명도 이 보습학원발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양산시 보습학원과 관련한 부산지역 확진자는 학원생 3명, 접촉자 7명 등 모두 10명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감염경로 불분명'사례가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다.

보건당국은 "숨어 있는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시간 제한 해제, 모임 인원 제한 해제 등 많은 방역 조치가 완화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확진자 21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에는 전날 4805명이 마쳤다.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인구의 32.5%가 1차 접종을 했고, 8.5가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자 가운데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이상 반응 신고는 277건이고,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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