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은 도의원은 23일 열린 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매우 민망한 수준"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내 생존해 있는 8995명의 참전군인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36만 원에 불과해 현역 이등병의 46만 원, 국내 난민의 43만 2900원보다도 적다"며 "국민 1인당 최저 생계비의 절반에도 못 미쳐 참전수당으로는 병원비와 약제비에도 모자라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병마와 고령으로 노동력을 잃은 참전 군인들이 수당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나 지자체 모두 예우를 제대로 하는지 다시금 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