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6명, 충주 2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 사례다.
청주 노래연습장 확진자의 30대 가족과 물놀이 모임 확진자의 20대 지인이 각각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도 노래연습장은 83명(도우미 18명, 이용자 31명 등), 물놀이 모임도 13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인천 확진자의 지인인 20대 외국인과 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외국인도 연이어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전날 증상발현 확진자(충북 3248번)의 20대 가족을 비롯해 기존 확진자(충북 3126번)의 30대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지난 18일 음성 거주 확진자(충북 3236번)가 다녀간 이 지역 식당과 관련해 70대와 80대가 차례로 확진되면서 이 식당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닷새째 모두 8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0명을 포함해 모두 325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