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조금 전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속보 뉴스로 봤다"면서도 "청와대 입장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에 임명될 때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장모를 포함한 가족에 대한 의혹이 발견되지 않았나'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당시 어떤 부분까지 검증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만 답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미국이 "흥미로운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꿈보다 해몽이다.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낼 여유도 없고, 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