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0일 2명에 이어 21일에는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426명으로 늘었다.
30대 남성인 42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50대 여성인 425번 확진자는 최근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또 425번 확진자가 문무대왕면에 있는 한 목욕탕을 찾은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시간에 목욕탕에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도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인 426번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된 경주지역 414번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