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김은희 작가가 쓴 글 중 가장 완벽한 글"

7월 23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이 "시놉시스를 보고 작가님이 쓴 글 중 가장 완벽한 글"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7월 23일 공개되는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킹덤'이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사초로 조선과 좀비의 만남을 폭발력 있게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쫓아간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모든 것의 시초,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킹덤: 아신전'에 대한 구상은 김은희 작가가 시즌 1과 2를 집필하며 생사초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김 작가는 "생사초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다 보니 폐사군, 개마고원 등 조선의 북방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킹덤: 아신전'이 북쪽에서 시작된 이유를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자료조사를 하던 중 조선 세종 때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되었던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의 행정 구역인 4군 6진 중 출입이 금지되어 폐사군으로 불린 곳에 대한 기록을 보고, '폐쇄되어 인적이 닿지 않았던 그곳에서 생사초가 자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로 상상력을 확대했다.

그리고 압록강 국경 일대에서 변방인이자 성저야인(함경도 변방의 성(城) 밑 주변에 거주하던 야인(野人))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구체화해 아신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킹덤' 시즌 1 연출과 시즌 2 1화 연출 및 제작 감수를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킹덤: 아신전'에 다시 합류했다.

김 감독은 시즌 1과 2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킹덤: 아신전' 합류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킹덤: 아신전' 공개일이 다가오며 '킹덤' 시즌 2 말미에서 이창과 서비 무리가 당도한 북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과 방울을 단 채 발견된 생사역까지 많은 추측을 낳았던 떡밥들이 시원하게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킹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는 7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