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전남도내에서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순천이 이 가운데 9명으로 확진자가 집중됐다.
순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15일 7명이 모인 가족모임 참석자들이다.
이들 중 1명이 이달 초 입원했던 순천의 한 한방병원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날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지난 5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가 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