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서 15명 코로나19 확진…시민 32% 1차 접종 마쳐

가족 지인 등 지역 감염 이어져…사상구 운동시설 관련 연쇄 감염도
1만 7813명 백신 접종…시민 3명 중 1명은 1차 접종 완료

코로나19 얀센 백신. 황진환 기자
20일 부산에서는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043명으로 늘었다.

백신 1차 예방 접종자가 1만 7천여명 추가되면서 부산시민 3명 중 1명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서는 전날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6043명으로 늘었다.

유형 별로는 가족 간 감염 5건, 인도네시아 입국 3건, 확진자 접촉 2건, 지인 접촉 1명 으로 집계됐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4건에 달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운동시설에서 가족 3명과 지인 확진에 이어 가족이 이용하던 운동 시설에서 전파도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시는 현재 해당 운동시설 이용자 191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정구 음악학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김해시 사업체 가족 접촉자 1명도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해당 사업체 부산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1만 7813명이 추가로 백신을 1차 접종해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08만 1472명으로 늘었다.

이는 부산시 전체 인구의 32.2%에 달하는 숫자다.

2177명이 2차 접종을 마쳐 누계는 25만 5266명으로 늘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의 1차 접종률은 83.1%, 2차 접종률은 46.5%로 집계됐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중인 60~74세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78.5%,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얀센 백신 접종률은 95.1%로 파악됐다.

잔여 백신 예약시스템을 통한 접종은 1450명 늘어 1만 8870명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신고는 204건으로 대부분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 조사됐다. 신고 누계는 579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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