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사업'의 지원대상에 미역과 톳, 파래, 꼬시래기, 은어, 논우렁이, 자라 등 7개 품종을 추가하여 총 22개 품종의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차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되는 22개 품목 생산 어가 중 해당 품목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감소된 어가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어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양식장 관할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은 양식업 자격, 경영 실적, 매출 또는 소득 감소 서류,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 서류 및 신분증과 지자체에 비치된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관할 시·군·구는 매출 또는 소득 감소, 경영 실적 등을 확인하여 최종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30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게는 관할 시·군·구에서 8월 1일부터 100만 원의 수협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어가는 수협 선불카드를 활용하여 양식업 경영에 필요한 물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3차 지원을 받은 어가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선불카드를 전액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고로 다시 귀속된다.
해수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로 더욱 많은 어가가 경영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품종을 확대하여 추가로 3차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 추가된 7개 품종 양식 어가는 3차 신청 기간을 꼭 놓치지 말고 양식장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