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사고 현안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철거 해체 계획서 작성과 감리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안전장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밝혀지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체 계획서 작성에서 감리까지 기본적인 안전장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해제공사 제도와 현장에서의 이행 문제를 종합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대응과 관련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자 지원과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부상자의 요청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