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지역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광주 초등 공모 교장의 경우 전체 21개교 중 단 1명이 응모해 교장이 된 경우가 71.4%인 15개교에 달한다.
2명이 응모한 학교는 4개교, 3명이 응모한 학교는 2개교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특정인을 공모 교장으로 선발하기 위해 적임자를 내정 또는 담합해 놓고 형식적으로 공모하는 것이 교장공모제를 외면하는 사유 중 하나다"고 지적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어 "교장공모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평교사 공모 교장 확대 및 다양한 연수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