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두세훈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주요 협력기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공장 착공을 축하했다.
비나텍㈜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부지 5만 5741㎡에 오는 2024년까지 860억 원을 들여 완주 제2공장을 짓는다.
제2공장에선 전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커패시터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를 제조한다.
커패시터는 전하(전기)를 충전하는 부품으로 비나텍㈜은 일반 커패시터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100만 배 이상 큰 슈퍼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공장 신설로 완주가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일자리 600여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비나텍㈜은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 커패시터와 연료전지를 전문 생산·제조하고 있다.
탄소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도내 탄소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이번 완주공장 착공은 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