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카 감독도 불발…미궁에 빠진 토트넘 핫스퍼의 사령탑

파울루 폰세카 감독 자료사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가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을 18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신임 감독으로 영입 중이던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폰세카 전 AS 로마 감독과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폰세카 감독과 최종 계약만 남겨뒀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갑작스러운 불발 소식에 영국 축구계는 당황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후반 조제 무리뉴 감독(현 AS로마)을 경질한 뒤 무리뉴 감독 직전 팀을 이끈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을 영입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된 것에 이어 폰세카 감독 계약도 불발됐다.

그밖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도 거론된 바 있지만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자료사진. 연합뉴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차선책으로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과 협상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출신인 가투소 감독은 시옹, 팔레르모, AC밀란, 나폴리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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