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18일 오전 8시 30분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작업은 화재 발생 이후 27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건물 지하 1, 2층을 태우던 불은 전날 오후 7시쯤부터 건물 전 층으로 번졌다. 이로 인해 현재 건물은 뼈대가 드러나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건물 내부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불길이 거세 수색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큰 불길을 잡은 뒤 실종 소방관 수색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을 방문 중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예정됐던 고성군과의 교류 협약식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과 지휘를 위해 사고현장을 찾았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다소 기세가 누그러졌고, 이에 따라 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