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장급 간부, 대낮에 술자리…'기강해이' 감찰 나서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공정위 국장급 간부와 일부 직원들이 오후 시간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고 거친 말다툼 논란까지 빚자 공정위가 자체 감찰에 들어갔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A 국장은 지난 2일 직원들과 세종시 한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후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후 4시경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A 국장과 직원들은 심하게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몸 다툼 의혹까지 제기되자 공정위는 자체 감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찰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 국장은 "점심 자리가 길어진 것은 맞지만 소문이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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