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걷고싶은 전남 숲길' 6곳 선정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선정된 해남 두륜산 장춘 천년숲길.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수려한 산림자원과 청량한 수변길의 조화가 뛰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을 극복할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해남 두륜산 장춘 천년숲길 등 6곳을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물길 따라 걷는 힐링 숲길' 주제로 시군 공모를 한 결과 응모한 15곳 중 경관·산림·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회를 통해 해변·계곡·호수 3개 분야별 2개소씩 6곳을 1차 선발했다.

이어 친환경성, 심미성, 활용성, 다른 지역과 차별성, 관리상태 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전남도청 누리집과 SNS 도민 참여 설문조사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에 해남 두륜산 장춘 천년숲길, 우수상에 구례 천은사 수변숲길과 무안 송계 솔바람숲길, 장려상에 광양 어치계곡 청량숲길과 목포 양을산 수원지숲길, 진도 미르 트래킹길이 뽑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선정한 걷고 싶은 전남 숲길 6곳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숲길변에 아름다운 길정원을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숲길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멀리 있어 직접 찾아올 수 없는 사람들이 감상하도록 '숲길 랜선여행' 영상을 제작해 전남도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 탑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명품숲길 발굴 홍보뿐만 아니라 도내 등산로, 둘레길 등 숲길 4181km에 대해 이용객의 안전 예방과 쾌적한 산행 환경 제공을 위해 올해도 82억 원을 들여 노면 정비와 풀베기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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