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이준석, 총리 앞에선 활짝…안철수 만나선 정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정부와 청와대, 각당 대표들을 줄줄이 만나 인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등과는 파안대소하던 이 대표는 '합당 대상'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는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총리와 만나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뒤이어 이철희 청와대 정무무석과도 '몸 낮추기 경쟁'을 하듯 인사를 주고받았다. 정부와의 대화에서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관련 공감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안 대표 예방에서는 마치 최근 논란 중인 양당의 합당 관련 이견이 작용한 듯, 자못 진지한 인사가 오갔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지 않고, 전쟁 같은 합당이 되지 않도록 합당 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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