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특히 "국민을 위해서라면 형식과 방법은 상관없다"며 "정책이나 법안 등 정부가 야당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이 대표를 예방한 뒤 SNS를 올려 "요즘 소위 가장 '힙'한 분,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님을 만났다. 당 대표 선출 축하와 함께 협치를 제안 드리기 위한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아시다시피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정책들을 긴밀히 논의한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협의만으로 충분치 않다"며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이 신임 대표에게 협치를 위해 나서 달라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을 당부했다.
또 "2차 재난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논의와 협조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예상보다 더 걷힌 세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일이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골목경제에 힘이 될 추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여·야와 정부가 비록 견해는 다르더라도 이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부터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