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지난 3개월간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총 2626명을 검거하고 그중 614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마약류별 현황을 살펴보면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 대마류, 엑스터시 등) 사범이 1793명(68.3%)로 가장 많았고, 대마(대마초, 해시시오일 등) 사범이 625명(23.8%),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사범이 208명(7.9%) 순이었다.
행위유형별로는 투약 사범 1948명(74.2%), 판매 사범 538명(20.5%), 밀경 사범 116명(4.4%), 제조·밀수 사범 24명(0.9%) 순으로, 투약사범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인터넷 거래 등으로 과거보다 구매 방법이 다양해졌고, 이에 대해 집중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