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1년 국민참여예산'으로, 153개 사업에 5405억 원이 요구됐던 것과 비교하면 사업 수는 24.2%가 늘었고 금액은 8.1% 증가했다.
기재부는 "내년 국민참여예산 요구 사업은 크게 '국민생활 개선'과 '다함께 사는 사회 구현' 그리고 '경제활력 제고'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요구 사업과 금액은 국민생활 개선이 109개, 3486억 원이고 다함께 사는 사회 구현이 41개, 1337억 원이며 경제활력 제고가 40개, 1019억 원이다.
기재부는 각 부·처·청이 요구한 사업에 대한 예산국민참여단 검토 및 선호도 투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산국민참여단은 성별과 연령, 지역 대표성을 갖추도록 통계적으로 추출된 일반 국민 2천여 명으로 구성되며 국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역할을 수행한다.
예산 배정이 확정된 사업들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담겨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지난해 각 부처가 요구한 2021년 국민참여예산 사업 153개, 5405억 원 가운데 실제 올해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63개, 1168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