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이날 미사일 탑재 순양함 샤일로, 구축함 할시 등과 함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고정익 전투기와 회전익 항공기의 비행작전, 해상타격작전, 육상·공중 병력의 합동전술훈련 등을 포함한 해양안보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는 미군의 일상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미 해군 설명대로 미 항공모함 전단의 남중국해 진입이 하루 이틀 전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G7 정상회의에서 신장·홍콩·대만 문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이어진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구조적 도전이라고 규정한 직후 미 항공모함 전단의 남중국해 진입이어서 긴장이 높아질 전망이다.